4.노인이라고 채식만 하면 안 된다.
콜레스테롤을 무서워하여 고기는 삼가하고,
채식만하면 신체에 해롭다.
인체가 쇠약해지는 증세, 즉 두발의 탈색 치아와 뼈의 약화
그리고 심혈관의 질병 등은
모두 망간(M! n)의 부족과 관련이 있다.
망간은 골격의 발육에 없어서는 안 되는데 부족할 경우
전신에 통증을 유발하고 등을 굽게하고 감각을 둔하게 한다.
식물성 음식에 들어있는 망간은 체내에서 흡수하기 어려우나,
육류에 함유된 망간은 흡수되기 쉽다.
그러므로 육식을 삼가하면 안 된다.

8.갑자기 고개를 돌리면 안 된다.
노인이 갑자기 고개를 돌리면 척추동맥이
목의 이동에 따라 압박을 받아 가늘어진다.
만약 척추동맥에 이상이 있다면 더욱 가늘어진다.
그리고 목의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아서 뇌 혈관이 마비된다.
이로 인하여 뇌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감소되고
뇌혈관의 혈액순환도 떨어진다.
가벼운 경우에는 뇌의 혈액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서 생기는
현기증 구역질 구토 착시 귀울림
그리고 팔다리의 국부적인 마비등의 증상을 보인다.
혈전이 생긴쪽은 조절기능을 상실하여
얼굴의 감각이 없어지거나 반신불수가 되기도 한다.

13.과다한 당분의 섭취를 삼가해야 한다.
노인은 활동량이 적고 췌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다.
그러므로 당분을 너무 만히 섭취하면
간장의 지방질 합성이 촉진되어 혈액속의 중성지방이
증가되고 이에 따라 혈관의 경화가 가속 된다.
또 당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뚱뚱해지기 쉽고 당뇨병이 발병할 가는성이 커진다.
그리고 당분은 산성이므로 당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질이 중성 혹은 약산성으로 변하여
체내의 알카리성 물질인 칼슘이 소모 된다.
칼슘이 부족해지면 뼈가 약해진다.

18.이가 빠지면 의치를 꼭 끼워 넣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치아의 상태도 안 좋아진다.
치아는 발음과 얼굴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소화기능에도 영향을 주어 위의 부담을 증가 시킬 수 있다.
이가 빠지면 관자놀이 관절의 기능이 떨어지고
남아 있는 치조골이 계속 위축 된다.
얼굴의 1/3이 수축 되거나 근육도 정상적인 힘을 잃는다.
주름도 많아지고 아귀가 아래로 쳐져서 한층 늙어 보인다.
또 아래턱의 위치가 이상해지고 그 기능도 떨어진다.
이의 빈자리를 방치 해 두면 턱뼈가 뒤로 물러나서
이명 현기증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에우스타키관(Eustachi관 : 중이에서 인후로 통하는 기관)이
막히고청각도 영향을 받으므로 제때에 치아를 해 넣어야 한다.

21.노인은 식사 직후에 분주하게 걸으면 안된다.
음식을 소화시키려면 복부의 혈관이 확장 충혈되는데,
이때 뇌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은 상대적으로 감소한다
그래서 식사 후에는 졸음이 오는 것이다.
노인은 심장의 기능과 혈아 조절기능이 떨어지고
혈관도 좁아져 있으므로 식사를 하면 혈압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식사 후 분주하게 움직이면
저혈압으로 인해 혼절하거나 실족할 수 있다.

23.크게 화를 내면 안 된다.
노인이 일단 화를 내면 체내의 혈관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이 흥분하여
전신의 소화혈관이 수축한다.
이에 따라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심근에서 소모되는 산소의 양이 많아져 심장의 부담이 커진다.
원래 질환이 있던 노인은 병세가 더 심해지고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심장파열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심박동의 리듬이 깨져서 사망할 수도 있다.

24.치료를 마음대로 중단하면 안 된다.
노인은 감각이나 신경의 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자신의 감각에 따라 병세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노인의 질병의 대부분은 만성적으로 진행 되는 것이다.
체계적이고 꾸준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병세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확실한 진찰! 을 받은 후 의사의 처방을 따라야지,
자신의 느낌에 따라 앞으로의 치료나 약물의 복용 여부를 결정하여
병을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몰고 가서는 안 된다.
